소개

사문진 주막촌

님은여기 2023. 7. 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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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에 위치한 수변공원이며 관광지로 2013년 11월 30일 개장하였다. 사문진은 화원동산과 붙어 있고 화원읍의 주요 관광지이자 달성 12경 중 하나이다. 

2013년 11월 팽나무를 배경으로 삼아 옛터 평부지에 한옥 형태의 전통 주막을 단장해 사문진 주막촌을 열었다. 현재는 500년 된 팽나무와 함께 대형 피아노장승, 오리솟대, 피아노 유입 기념비, 나룻배 촬영지 기념비, 세족대, 피아노 광장 등 볼거리가 가득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문진 내 조성물
귀신통, 사문진 나루터 노랫말 소개 조성물

귀신통의 유래가 참 흥미롭다.

1900년 3월 26일 대구 지역 교회로 부임한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부부가 한국  최초로 피아노를 낙동강 배편으로 실어와 이 곳 사문진나루터에 내려 짐꾼 20여명이 사흘간 대구 약전골목의  선교사 자택으로 옮겼다. 당시에 피아노 소리를 처음 들은 주민들은 빈 나무통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매우 신기하게 여겨 통안에서 귀신이 내는 소리라 하여 귀신통이라 불렀다고 한다. 달성군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3년 9월 뮤지컬  '귀신통 납시오' 를 제작공연 하였으며, 2012년부터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로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문진 나루터는 조선 세종 28년에 설치돼 성종때까지 40년간 무역 창고지로 활용되었으며, 이곳에는 대일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한 왜물고가 있었다. 사문진은 과거 경상도 관아와 대구지역 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을 공급하고 이 지역으로부터 다른 지역으로의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옛날 보부상들이 부산에서 낙동강을 거슬러 대구로 오는 뱃길로 이용했다.

유람선은 주막촌에서 달성습지, 강정보, 옥포간경리, 주막촌을 경유하는  유람선 관광이다.

낙동강 생태 탐방로 안내도

주막촌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해 잔치국수, 국밥, 부추전,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옛 정취와 함께 사문진 낙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문진 주막촌- 한옥 형태의 전통주막 3채를 새롭게 단장하였다.

주변에 화원 동산과 사문진 주막촌에서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데크로(탐방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으면서 주변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서  추천 드리고 싶으며,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도 달성습지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과 자연을 공부하며 학습관내 상설전시관 및 시설물을 투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