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한의마을
영천은 예로부터 약재 생산과 유통이 발달하여 약초 도매상들이 모여들어 많은 한약방과 약재상이 성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뛰어난 한의술이 발달하였던 곳입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한방제약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원재료의 공급이 용이하고 도시 곳곳에 많은 한방관련 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한약재 *GMP 제조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하는 제조 업소로 전국 151개 업체 중 영천시에 12개 업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영천한의마을은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육부를 형상화하여 꾸며놓은 아름다운 한옥단지 속 전시 체험공간으로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 한옥체험관, 한의원 등이 위치해 있어 한방의 도시 영천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의 시설물과 볼꺼리, 체험거리 소개할께요.
입구 자체가 고즈넉 스럽죠? 규모는 작지만 전주 한옥마을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산청의 동의보감촌도 생각이 납니다.
암튼, 입구에 들어가면 1관이 보이고, 1관은 한방도시라고 불리는 영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탄생배경과 약재에 관한 것들을 설명해 줍니다..
2관에서는 사상체질 진단을 할 수 있는데, 얼굴 스캔을 하고 10가지의 항목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체크하면, 본인의 체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가 나옵니다. 아 물론 무료입니다. 이 바코드를 인식시킴으로써 자신의 체질에 대한 설명을 2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바코드를 이용해서 3관 한약방에서 자기 체질의 한약을 만드는 과정을 터치스크린으로 체험 할 수 있고 , 필요한 약재를 설명해주고 직접 그 약재를 하나하나 확인 및 찾아 볼수 있습니다.
4관에서는 한방비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유료체험입니다. 그러나 한방비누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면 직접 체험하여 만들면 그냥 구매하는 것보다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예약하고 현장에서 비용을 지불했는데,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고 체험을 할 수 있는것 같네요.
그러나, 방문객이 많다면 줄을 서는 번거로움은 있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족욕체험도 있는데 이 역시 유료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에 맞는 성분을 족욕탕에 풀어넣고 족욕을 하는데 그냥 발 담구는 일반족욕보다는 낫겠죠...20분 가량 체험할 수 있는데 명상을 가지면 좋을 듯 하네요. 편안하게 릴랙싱 할 수 있는 곳이 되면 좋겠지요.
그 밖에도 한옥체험관, 놀이터 정원, 유의 기념관, 스카이워크 전망대, 땅콩데크 같은 시설물들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애들과 함께 방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주소 : 영천시 천문로 485